국내 최대의 기업 사회공헌 담당자 모임인 CSR포럼 산하의 청년 단체인 CSR Youth Forum(CYFo) 주최로 지난 11월 14일 ‘CSR고 싶니’ 행사가 웨비나 형식으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청년CSR협의체 발족과 함께 청년 단체들 간의 활동을 공유하고, 나아가 협의체에 대한 내용을 논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1월 14일 국내 최대 기업 사회공헌 담당자 모임인 CSR포럼 산하의 청년 단체인 CSR Youth Forum(CYFo) 주최로 ‘CSR고 싶니’ 행사의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데일리굿뉴스

‘청년CSR협의체’는 사회문제에 관심 있는 청년들과 기업들을 연결하는 채널을 만들어 실질적으로 사회에 미치는 선한영향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내년도 협의체에서는 서울대학교 지속가능경영학회(SNUCSR)을 필두로 청년들을 위한 CSR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협의체 단체들을 위한 공모전 사업과 더불어 하반기에는 기업과 청년 단체들간의 프로젝트를 매칭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협의체에서 기업과 청년을 연결하는 브릿지 역할은 CYFo가 담당한다. CYFo는 CSR포럼 소속 기업들에 대해 인터뷰 및 조사를 하며 CSR연구와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청년 단체다. CSR포럼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기업 사회공헌 담당자들이 모여 매월 관련 이슈 주제로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해당 단체에는 현재 350여개 기업, 600여명의 회원들이 가입하여 연구·교육·네트워크 등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협의체에 대한 논의를 위한 이번 행사에서는 협의체 소개, 단체별 활동 소개, 기업 연사 강연을 웨비나 형식으로 진행하고, 특별 세션인 멘토링 활동은 오프라인으로 진행했다.

단체별 활동 소개에서는 CSR연구, 사회적기업연구, 의료봉사, 국제개발, 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주제로 활동하는 단체들이 전문성과 활동들을 공유했다. 이번 협의체 발족 행사에는 ▲SEN ▲SNUCSR ▲RUN ▲프리메드 ▲빅웨이브 ▲꿈틀 기획봉사단 ▲배움을 나누는 사람들 ▲해다미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청춘누리봉사단 ▲SID 등 11개의 청년 단체들이 참여했다.

이어서 연사 강연에서는 전창훈 CJ사회공헌추진단 과장이 ‘CSR기획부터 실행까지’라는 주제로 청년 단체들에게 CSR을 기획할 때 필요한 핵심사항들을 전달했다.

마지막 특별 세션인 멘토링 활동에서는 기업에서 사회공헌을 담당하는 리더들과 참가단체들이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장을 마련했다.

이번 멘토링 연사로는 ▲김도영 CSR포럼 대표 ▲이승훈 HSBC부본부장 ▲유준규 LOVE FNC센터장 ▲장걸 삼성디스플레이 프로가 참여했다.

이번 협의체 발족에 대해 CSR포럼 관계자는 “앞으로 청년 CSR협의체의 활동이 기대된다.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대학생 단체들이 협력하여 소셜임팩트를 만들어갈 기반이 되기 때문이다. CSR포럼은 회원사 CSR 담당 팀장 등이 멘토로 참여하고 또 기업과 함께 할 수 있는 사업들도 만들어 가는데 적극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CSR협의체는 CSR을 주제로 모인 최대 규모의 청년협의체이기에 앞으로 기업과 청년을 연결하는 직접적인 연결고리 역할로서 사회에 더욱 선한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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