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컨테이너선 운임이 사상 최고치로 올랐다고 로이터통신이 18일 보도했다.
 ▲컨테이너선( 사진제공 = 연합뉴스 )

4개월 여 사이 30% 급등

발틱해운거래소와 해상운임 비교 서비스 제공업체 프레이토스가 집계하는 발틱·프레이토스 컨테이너선 운임지수(FBX)를 보면 이번주 1FEU(4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당 운임은 2천359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7월 이후 4개월여 사이 30%나 급등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중국과 미국 동부 해안간 운임은 이 기간 42% 올랐고 중국과 미국 서부 해안간 운임은 50% 가까이 상승했다.

로이터통신은 컨테이너선 운임 상승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화물 수송이 차질을 빚고 재고 확보 수요가 늘어나는 등 복합적인 요인에 의한 결과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을 전하면서 향후 전망은 불확실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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