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들이 일상에서 겪게 되는 어려움과 갈등, 고민을 함께 기도하며 대안을 모색하는 GOODTV의 인기 프로그램 <노크토크>. 이번 42회에서는 교인의 배신으로 상처 입은 동생과 그로 인해 남매간의 관계가 틀어졌다는 사연이 소개된다.
 
 ▲같은 교회 성도의 배신으로 상처 입은 동생으로 인해 멀어진 동생과의 관계회복을 원하는 성도의 고민이 <노크토크>에서 소개된다. ⓒ데일리굿뉴스

50대 권사인 사연자는 오랜 기도 응답으로 믿지 않던 동생의 가정이 하나님을 영접하는 은혜를 경험했다. 그러나 동생이 교회 집사로부터 다단계 사기를 당하면서 관계는 악화되기 시작했다.

동생이 처음 신앙을 갖게 됐을 때 유독 신경을 써주며 자상하게 보살펴주던 집사가 동생을 상대로 화장품 다단계 판매망을 통해 사게 한 후 연락을 끊어버린 것. 결국 믿었던 집사의 배신으로 큰 상처를 입은 동생은 누나에 대한 원망과 분노가 가득했다.

동생은 “지금까지 아무 문제없이 잘 살아왔는데 우리 집 망하게 하려고 하나님 믿게 했느냐”고 사연자를 원망했다.

이번 사연처럼 교회 안에서 성도들 간의 다단계 판매 및 물건을 사고파는 행위에 대해 오은규 목사(아이앤유 상담코칭 연구원 부소장)는 “교회 내 금전적 거래 관계의 경우 문제가 생기면 성도들 간 관계가 깨지고 하나님의 영광도 가리며 교회 공동체 전체가 악영향을 받는다”고 강조한다.

이호선 교수(숭실사이버대)도 “신앙에 돈이 끼어들면 안 된다”고 분명히 한다. CCM 가수 유은성 전도사는 “상처 입은 동생의 마음이 치유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락하고, 교회에서는 법적 해결 움직임 등 조치를 취해야 한다”면서 사연자가 문제 해결을 위한 성의를 보일 것을 주문한다.

신뢰했던 교인으로부터 배신당한 아픔이 오누이 간의 갈등으로 번진 사연은 11월 23일 밤 10시 10분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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