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교회가 교회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며 생명나눔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장기기증 희망등록서 전달식 모습 (사진=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전북 임실 소재 임실교회(담임목사 송희종)가 교회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며 생명나눔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임실교회는 '말씀으로 세워지는 교회, 기도로 하나 되는 교회, 사랑으로 섬기는 교회'라는 표어를 적극적으로 실천하며, 지난 8일과 15일 2주간 생명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교회는 지난 8일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전북지부 본부장 문병호 목사를 1, 2부 예배 설교자로 초청하고, 생명을 살리는 사랑의장기기증 사역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이날 성도 132명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하며 큰 사랑을 실천했다.
 
이어 지난 15일 교회 창립 100주년 감사예배에는 성도 132명을 대상으로 장기기증 희망등록서 전달식을 진행했다.
 
송희종 담임목사는 "'주님의 사랑을 본받아 세상을 향해 마음을 열고 다가서는 임실교회'라는 비전을 이루기 위해 생명나눔 예배를 드리게 됐다"며 "죄인 된 우리를 살리려고 자신의 몸을 내어주신 주님을 따라 생명을 나누고 세상을 섬기는 교회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송 목사는 이어 "앞으로 생명나눔운동 사역에 더욱 적극적으로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이사장 박진탁 목사는 "100주년을 기념하며 생명나눔 약속에 많은 성도가 뜻을 함께해준 임실교회에 정말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장기기증 희망등록자가 줄어들고 있는 힘겨운 상황 속에서 한국 교회가 앞장서 장기부전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하며 우리 사회에 큰 귀감이 됐다"고 전했다.
 
1920년 10월 5일 창립한 임실교회는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뿐 아니라 임실 지역 복음화와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 지원, 불우이웃 돕기 등 예수 그리스도 사랑 실천에 꾸준히 앞장서 오고 있다.
 
 ▲장기기증 희망등록서를 작성하는 임실교회 성도(사진=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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