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들을 위한 3차 재난지원금을 편성하는 방안을 추진한다.(사진출처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들을 위한 3차 재난지원금을 편성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택시, 실내체육관, 학원, PC방 등 피해업종과 위기 가구에 3조6천억 원 규모의 긴급생계지원금을 주는 게 주요 골자다.

이와 관련한 재원은 정부·여당이 내세운 '한국판 뉴딜사업' 예산 21조3천억원 등 '전시성·낭비성 예산'을 전액 삭감해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 배준영 대변인은 논평에서 "1차·2차 재난지원금에서 증명됐듯, 재난지원금의 생명은 '타이밍'"이라며 "지금 본예산에 포함해도 내년 1월 이후에야 지급할 수 있다"고 여당의 협조를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24일 긴급재난지원금 추진 방안을 포함해 발표한 '6대 민생 예산'에는 전국민 접종을 목표로 코로나 백신을 확보하기 위한 예산 1조원도 포함돼 있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등교가 어려운 아동·청소년 긴급돌봄 지원비를 초·중·고등학생까지 20만원 일괄 지급하는 내용, 결식아동 급식지원비를 5천원에서 1만원으로 인상하는 내용도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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