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 조용만 사장(왼쪽)이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및 유네스코 세계 기념인물 선정 기념 메달 출시에 맞춰 이용훈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에게 대형 동판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한국인 최초의 천주교 사제 김대건(1821∼1846) 신부 기념메달이 출시됐다.

한국조폐공사가 제작한 기념메달은 김 신부의 유네스코 세계 기념인물 선정 및 탄생 200주년을 기리기 위한 것으로, 29일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열린 기념행사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메달 앞면에는 성 김대건 신부 초상화와 친필 서명 등이 새겨져 있고, 뒷면에는 김대건 신부 상징인 들장미를 비롯해 편지글의 한글 번역 내용을 담았다.

총 1만200개를 한정 제작하는 이번 메달은 다음 달 11일까지 NH농협은행 전국 지점과 조폐공사 온라인 쇼핑몰 등지서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는다.

판매 수익금 일부는 코로나19 백신 개발 이후 외국 취약계층에 백신을 지급하는 나눔 운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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