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이 안정되지 않고 전셋값마저 크게 뛰면서 아파트보다 저렴한 다세대·연립주택으로 눈을 돌리는주택 수요자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출처=연합뉴스)

서울 다세대·연립 거래량, 3개월째 아파트 거래량 '추월'

집값이 안정되지 않고 전셋값마저 크게 뛰면서 아파트보다 저렴한 다세대·연립주택으로 눈을 돌리는주택 수요자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에서는 3개월째 다세대·연립주택 거래량이 아파트 거래량을 추월하는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다세대 연립주택 매매 건수는 총 4,590건으로 전달과 비교해 14.4% 증가했다.

구별로는 은평구(482건·10.5%), 강서구(420건·9.2%) 등 서울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거래량이 많았고, 이어 양천구(364건·7.9%), 강북구(360건·7.8%), 강동구(261건·5.7%), 중랑구(235건·5.1%), 송파구(232건·5.1%) 등의 순이었다.

올해 다세대·연립주택 매매는 1∼5월 5천건을 밑돌다가 20∼30세대의 '패닉바잉'(공황구매)이 거셌던 7월 ,천287건으로 2008년 4월(7,686건) 이후 12년 3개월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이후 8월 4,219건, 9월 4,012건으로 2개월 연속 감소했다가 지난달 다시 4,590건으로 반등했다.

다세대·연립주택 매매 증가는 실수요와 투자수요가 함께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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