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향교 전경(사진출처 연합뉴스)

고려 및 조선시대 대표적인 교육기관인 서원·향교·서당 건축물 20건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서원 3건, 향교 14건, 서당 3건 등의 문화재가 보물로 지정됐다. 서당이 보물로 지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물로 지정된 향교 문화재는 강릉향교 명륜당, 강릉향교 동무(동쪽 행각)·서무(서쪽 행각)·전랑(복도), 수원향교 대성전, 안성향교 대성전, 안성향교 풍화루, 산청 단성향교 명륜당, 밀양향교 대성전, 밀양향교 명륜당, 상주향교 대성전·동무·서무, 경주향교 명륜당, 경주향교 동무·서무·신삼문, 담양 창평향교 대성전, 창평향교 명륜당, 순천향교 대성전이다.

서원 문화재는 구미 금오서원 정학당, 금오서원 상현묘, 안동 병산서원 만대루이며, 서당 문화재는 안동 도산서원 도산서당, 도산서원 농운정사, 옥천 이지당이다.

향교(鄕校)는 고려와 조선 시대에 각 지방에 설립된 관립 교육기관이었고, 서원(書院)은 조선시대 사림(士林)이 성리학 이념을 바탕으로 지방에 설립한 사립 교육기관이다.

이로써 현재까지 보물로 지정된 서원은 10건, 향교는 22건이 됐다.

서당(書堂)은 조선시대 지방의 사림과 백성이 중심이 되어 마을 단위로 설립한 사립학교다. 향교나 서원에 들어가기 전에 익혀야 할 유교 경전 등을 가르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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