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과 과학 사이 혼란스러워 하는 사람들을 위해 창조론을 알기 쉽게 풀어낸 만화책이 출간됐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총장 정창균) 출판부가 성경에 나오는 창조 신앙을 누구나 만화로 그려낸 ‘성경적 창조론1·2’를 펴냈다.

두 권으로 구성된 이 책에서는 합신대학원 조직신학자 김병훈 교수와 창조과학회 회장 한윤봉 교수(전북대 화학공학부 석좌연구)가 진화론과 타협이론, 유신진화론의 과학적, 신학적 문제점을 지적했다.

우주와 생명의 기원에 관해 국내 신학자와 과학자가 함께 집필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두 저자는 “진화론이 성경적 가르침과 조화를 이룰 수 없다”며 “진화론을 일부 인정하는 유신진화론이 교회 내에 확산되는 걸 막기 위해 저술했다”고 밝혔다.

그림은 일간신문에서 시사만화를 그린 김종두 화백이 맡았다.

합신대학원 정창균 총장은 발간사를 통해 “신앙과 과학 사이에서 혼란스러워 하는 이들에게 이 책이 좋은 길라잡이가 될 것”이라며 “특히 다음세대가 성경과 과학에 대한 바른 지식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굿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