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속도가 예사롭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출처=연합뉴스)

가장 치명타 입은 국가는 '포르투갈'

영국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속도가 예사롭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영국에서 지난달 14일 발표된 변이 바이러스가 이달 16일 아르헨티나에서 확인된 것까지 한달 만에 50개국 이상 퍼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영국과 가까운 유럽 20개국에서 영국발 변이 코로나가 발견됐으며, 이중 가장 치명타를 입은 곳은 포르투갈로 꼽힌다.

포르투갈은 취약한 의료 체계를 틈타 영국발 변이가 기승을 부리면서 최근 일주일 사이에 하루 평균 확진자가 8,800명을 넘어선 데 이어 16일에는 확진자 1만 1,000 명, 사망 166명을 기록했다.

뉴욕타임스는 영국발 변이 말고도 3개의 변이가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목했다.

이들 변이는 각각 브라질에서 2종,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1종 발견됐으며, 영국발 변이보다는 확산세가 덜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는 "변이 바이러스는 높은 전염력으로 의료 체계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다"며 "결국 사망자를 끌어 올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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