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상반기 경력단절여성의 수는 총 150만6천명이며, 이 가운데 30대가 46.1%를 차지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가 한국여성정책연구원과 함께 국가통계 등을 분석한 결과, 경력단절 여성의 연령별 비율은 지난해 전체 기준으로 30대가 46.1%를, 40대가 38.5%를 각각 차지했다.

여성들이 꼽은 경력단절 이유로는 결혼, 임신·출산, 가족돌봄 등이 있었으며 이 중 육아(42.5%)가 가장 큰 원인으로 꼽혔다.

지역별로 기혼여성의 비취업 비중이 높은 곳은 울산(49.5%), 대구(45.3%), 경기(42.4%) 순으로 집계됐다.

고학력 여성의 경력단절도 점점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력에 따른 경력단절 양상은 2014년에는 고졸 비율(40.0%)이 가장 높았지만, 지난해에는 대졸이상 비율(41.9%)이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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