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목회포럼(대표 오정호 목사, 이사장 정성진 목사)이 22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비대면으로 ‘설 명절 고향교회 방문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22일 열린 미래목회포럼 기자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동규 부대표, 오정호 대표, 정성진 이사장, 이상대 총괄본부장.ⓒ데일리굿뉴스

명절 고향 교회 방문 사역은 미래목회 포럼이 ‘공교회성 회복운동’과 ‘교회 본질 회복’을 위해 회원 교회들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전개해온 사업이다.
 
그러나 코로나로 정부와 방역당국이 고향 방문 자제를 요청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에 협조하고자 이번 설 명절 고향 교회 방문 캠페인은 비대면 원칙을 지켜 시행할 것을 권고했다.
 
이와 관련해 오정호 대표는 “한국교회 부흥과 발전의 중심이었던 작은 교회들에 존중의 마음이 전달되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도시에서 이 교회들을 기억하고 마음을 전해 어려움 가운데 있는 목사님들에게 격려와 위로가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사장 정성진 목사는 “고향으로 가서 고향 교회를 위로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비대면으로 사랑을 전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전환해서 시행하게 됐다”면서 “사랑의 선물과 예물, 위로의 전화로 농어촌 교회와 미자립교회에 사랑을 나눌 때 부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교회의 동참을 권면했다.
 
포럼 측은 고향을 방문하는 성도들에게는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하며 캠페인 동참은 SNS와 전화 등을 통한 사랑의 선물과 온라인 헌금 등으로 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목회자들에게는 주보나 신문광고로 고향교회에 대한 관심과 사랑에 동참해줄 것을 독려하기를 권했다.
 
총괄본부장 이상대 목사는 “탈농촌화, 탈도심지화로 농어촌 교회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모두가 어렵지만 꼭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래목회포럼은 고향 교회 방문 캠페인 외에도 작은 교회들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면서, 농어촌 교회를 살리고 도시 교회와 시골 교회의 교류와 상생을 독려하는 다양한 사업들을 계속해서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대표 이동규 목사는 “미래목회포럼이 더 좋은 변화와 문화를 만들어나가는데 한국교회가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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