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인 패션' 프로젝트.(사진출처=연합뉴스)

조선 공주가 입은 한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비대면 패션쇼 '코리아 인 패션'(KOREA IN FASHION)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단기간에 온라인 조회수 70만뷰를 넘겼을 정도다.

한국문화재재단에 따르면 경복궁과 덕수궁을 배경으로 제작된 필름과 화보는 지난달 24일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유튜브 및 SNS, 카카오갤러리를 통해 공개됐다. 

이 프로젝트는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이 전통 한복과 궁궐의 아름다움이 접목된 콘텐츠를 통해 한국의 미(美)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기획했다.

한국문화재재단은 "이번 프로젝트의 흥행은 역사 속 공주들이 국가의 중요한 의식에서 입었던 한복을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디자인으로 선보인 데 있다"고 자평했다.

프로젝트 총괄 디렉터는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오페라 '동백꽃 아가씨' 등의 한복 의상감독으로 활동한 김영진 디자이너가 맡았다. 조선 23대 왕 순조의 딸들인 복온공주와 덕온공주 등의 의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한복 21벌을 제작했다.

'코리아 인 패션'은 우리 문화유산을 전 세계에 알리고 관광 자원화하기 위한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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