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선수가 2020년 아시아축구연맹(AFC) 국제선수상을 받았다.(사진출처 연합뉴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선수가 2020년 아시아축구연맹(AFC) 국제선수상을 받았다.

연맹은 24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 선수가 '아시아의 선택-2020 최우수 국제선수' 투표 결과에서 25.03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 상은 AFC에 속하지 않은 프로팀에서 뛰는 아시아 출신 남자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손흥민은 2위(19.34점)를 차지한 이란의 메디 타레미(29·FC포르투)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손흥민은 앞서 연맹이 연간 시상식을 통해 주는 '올해의 국제선수상'을 2015년과 2017년, 2019년까지 세 차례 받은 바 있다.

2020년 시상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팬(60%)과 전문가(40%) 투표 결과를 반영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강인 선수(발렌시아)는 이 부문 7위(0.74점)에 자리했다.

최우수 여자 선수로는 26.93점을 받은 엘리 카펜터(올랭피크 리옹)가 1위에 올랐고, 지소연(첼시 위민)은 5위(9.59점), 장슬기(인천 현대제철)는 6위(3.80점)에 자리했다.

베스트 영플레이어 부문에서는 원두재(울산 현대)가 3위(16.20점)를 차지했고, 7골을 넣은 주니오(울산 현대)는 5위(6.54점)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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