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넓은 호주 대륙은 사막과 해변, 열대림과 도시가 한데 어우러져 있어 마치 지구촌을 축소해 놓은 듯해 매년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로부터 죽기 전에 가보고 싶은 나라로 알려져 있다.
<세계테마기행> ‘호주 그 멋진 날에’ 1부 ‘설렘의 도시 멜버른’편에서는 자연과 함께 더불어사는 유유자적한 호주인들의 삶의 모습을 찾아간다. 또 발길 닿는 곳곳마다 펼쳐지는 신세계의 숨겨진 매력을 소개한다.
호주 연방 초기 임시수도였던 멜버른은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진 예술의 중심지다. 멜버른을 자유롭게 구경하려면 트램(일반도로에 깔린 레일 위를 주행하는 노면전차) 정류장부터 찾아야 한다.무료트램존 내의 지역들은 그 어떤 트램이던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관광객들의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호주 최대 경마축제인 ‘멜버른컵’은 나라를 멈추는 경기라고 할 정도로 대국민적 축제다. 경마경기가 남성들만의 축제라는 고정관념을 탈피하기 위한 여성들의 ‘베스트드레서대회’는 패션의 각축장으로도 유명하다.
멜버른 여행의 최대 하이라이트는 ‘그레이트 오션 로드’로 200여㎞를 달리는 사이 사이 숨어있는 마을을 들리는 것이다. 여행 중간 쉼터마을인 아폴로베이는 물론, 호주를 대표하는 야생 코알라와 앵무새를 직접 눈 앞에서 볼 수 있는 캐넷리버 홀리데이 파크에서의 색다른 경험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한다.
<세계테마기행> ‘설렘의 도시 멜버른’ 편은 2월 15일 오후 3시에 시청자들을 호주의 매력으로 안내한다.
[김신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