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교회학교 운영이 어려워지면서 다음세대 신앙교육에도 비상이 걸렸다. 큐티와 공동체 훈련을 통해 다음세대들의 신앙 성숙을 돕는 ‘큐페온’이 온라인에서 열렸다.
 
▲ 누구든지 유튜브에 '큐페온'을 검색하면 큐페ON 시청이 가능하다. 청소년과 청년을 위한 큐티 페스티벌은 20일 토요일까지 진행된다. (사진제공=유튜브 캡처)

올해 첫 온라인 개최…유튜브서 참여 가능

큐티로 다음세대를 키우는 큐티엠의 전국 수련회 ‘큐페ON’이 시작됐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온라인에서 열린 만큼 유튜브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수련회 주제는 ‘Dear Love(디어 러브)’로 비대면 시대, 가정과 직장, 교회 등 각자가 있는 곳에서 사랑을 전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큐티엠 큐페ON 캠프총괄 성승완 목사는 "이번에는 주제에 맞춰 무대에 우체통도 설치했다"며 "편지를 써서 사랑하는 사람한테 보내듯 우리의 생각과 사랑의 마음을 담아 보내기 위해 기획했다"고 전했다.
 
▲ 누구든지 유튜브에 '큐페온'을 검색하면 큐페ON 시청이 가능하다. 청소년과 청년을 위한 큐티 페스티벌은 20일 토요일까지 진행된다. ⓒ데일리굿뉴스

이날 우리들교회 청소년부 이솔(16)군은 코로나로 인해 무기력해진 삶 가운데 하나님과의 교제를 통해 회복된 경험을 간증하기도 했다.
  
이 군은 "코로나19로 집에만 있다보니 학업을 게을리하고, 게임과 음란물에 관심을 다시 갖게 되었다"며 "그 이후 무기력과 허무함이 찾아왔지만 저를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회복되어 이 자리에 서 있다"고 고백했다.
 
▲ 우리들교회 김양재 담임목사가 청소년 큐페ON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다. ⓒ데일리굿뉴스

수련회에는 가수 범키가 출연해 직접 만난 하나님을 간증하고, 찬양도 했다.

우리들교회 김양재 담임목사는 이사야 43장 1절 '지금 말씀하시는 하나님'이란 주제의 설교로 은혜를 더했다.

특별강사로 나선 움직이는교회 노지훈 목사는 “하나님은 끊임없이 다음세대를 찾으시고, 보호하신다”는 누가복음 15장 4절 말씀으로 청소년들에게 위로를 전했다.

이어 노 목사는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과 교회 공동체에 잘 붙들려 있으면 흠이나거나 찢기더라도 절대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며 "하나님은 여러분을 절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찾으신다"고 말했다.

15일부터 6일간 진행...기독 연예인 출연

총 6일간 열리는 큐페온은 청소년과 청년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청년을 위한 집회에는 작곡가 겸 가수 주영훈과 가수 이수영, 기독 유튜버 책읽는 사자 등이 출연하며, 청년들의 연애, 진로 등의 고민을 실시간으로 나눌 예정이다.

청년 큐페ON은 18일 저녁 7시 30분 부터 시작한다.

자세한 사항은 큐페ON 홈페이지(www.큐페온.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진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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