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지어 교수의 논문과 관련해 미국 국무부가 ‘일본군에 의한 성적인 목적의 여성 인신매매는 지독한 인권 침해’라고 밝혔다.(사진출처=연합뉴스)

위안부가 매춘이라는 주장을 편 하버드대 마크 램지어 교수의 논문에 대한 비판이 확산하는 가운데 미국 국무부도 ‘일본군에 의한 성적인 목적의 여성 인신매매는 지독한 인권 침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우리는 일본과 한국이 치유와 화해를 촉진하는 방향으로 이 문제에 대해 계속 협력할 것을 오랫동안 권장해 왔다”며 “미국이 여러 차례 밝혔듯이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에 의한 성적인 목적의 여성 인신매매는 지독한 인권 침해”라고 말했다.

램지어 교수의 논문이 미국 사회에서도 큰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정부가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하며 일본의 책임론에 힘을 실은 것이다.

국무부는 또 “미국은 자유, 인권, 민주주의 여성 권리 신장, 전 세계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법치에 대한 우리의 공동 약속을 증진하기 위해 협력하면서 한국 및 일본과의 강력하고 생산적인 3자 관계를 중요시한다”고 언급했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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