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위임목사와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전국장로교연합회가 23일 주한 타지키스탄 대사관을 방문해 코로나19 의료장비 및 구호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전달식은 여의도순복음교회와 국제구호개발NGO 굿피플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이날 약속된 구호품은 마스크 5만장, 토퍼와 털이불 등 침구류 3,000여 장, 작업복 2만 7,000여 벌로 40ft컨테이너 7대에 달하는 양이다.
이영훈 목사는 “타지키스탄과 한국은 하나님의 큰 축복으로 맺게 된 형제국가”라며 “앞으로 서로 협력하며 좋은 관계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국장로연합회는 지난해 마스크 2천장과 의약품 12박스 등을 타지키스탄에 전달했고, 지난달 6일에는 컨테이너 2대 분량의 아동복과 작업복을 지원한 바 있다.
이에 타지키스탄 정부는 이 목사와 전장연에 감사장을 전했다.
유스프 샤리프조다 대사는 “한국과 타지키스탄은 삼국시대부터 역사적으로 깊은 관계를 맺어 왔다"며 "연이은 지원에 타지키스탄 정부와 국민들도 매우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차진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