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서울오케스트라 신년음악회’가 지난 2월 19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 전당 IBK챔버홀에서 개최됐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완화 후 열린 이날 신년음악회에서 서울오케스트라는 권주용 신성대학교 교수의 지휘로 △베토벤 ‘프로메테우스 서곡 Op.43’ △케텔비 ‘페르시아 시장에서’ △요한 시트라우스 2세, ‘봄의 소리’ △요한 시트라우스, ‘트리치 트라치 폴카’, ‘천둥과 번개’를 연주했다.
 
이 공연에서 지난해 개최된 제21회 서울오케스트라 콩쿠르에서 전체대상인 서울특별시장 수상 및 뉴욕경제문화포럼(대표 임대순 엠케이그룹 경영고문) 주최 독일그린뉴딜문화운동에 참여했던 소프라노 서이슬이 △L. 아르디티 ‘입맞춤’ △J. 오펜바흐, ‘인형의 노래’를 불렀다.
 
 ▲‘2021 서울오케스트라 신년음악회’에서 소프라노 서이슬이 오펜바흐의 '인형의 노래'를 부르며 태엽이 풀린 인형 연기를 하고 있다. ⓒ데일리굿뉴스

서울예고를 수석졸업하고 서울대 재학 중 도미해 보스턴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미국 베토벤 국제콩쿠르, 소란틴 국제콩쿠르, 레오시 야나체크 국제콩쿠르 등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김경아가 △라흐마니노프, ‘파가니니의 테마에 관한 랩소디, Op.43’를 연주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및 독일 뮌헨 국립음대 독주자과정 석사 최우수 졸업 후 태국왕실초청 한·태 뮤직페스티벌 교수진 및 CTS상록오케스트라 객원단장을 맡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배시온이 △생상, ‘서주와 론도 카리프리치오소 A minor, Op.28’을 연주했다.
 
이날 지휘를 한 권주용 교수는 서울대학교 임산공학과에서 음향학을 전공하고 노던일리노이주립대학교 물리학과에서 음향학 석사, 워싱턴주립대학교 음악과에서 오케스트라지휘전공 박사학위를 받고 사단법인 서울오케스트라 전임지휘자 및 성악앙상블 보체 디 아니마의 음악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사단법인 서울오케스트라는 클래식음악을 바탕으로 뮤지컬, 재즈, 발레, 오페라, 탱고 등 다양한 장르와 접목한 기획연주회 ‘오감만족 콘서트’, 오케스트라 음악을 물리학적 관점에서 재미있게 풀어나가는 ‘심포닉 사이언스시리즈’ 등 새로운 기획연주회를 시도해 대중들에게 더욱 쉽고 재미있으며 유익한 종합예술공연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2010년 오케스트라로서는 처음으로 서울특별시에서 지정하는 ‘서울형 사회적기업’ 제1호로 선정된 바 있다.
 
기획재정부로부터 지정기부금대상단체, 고용노동부로부터 ‘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됐다. 사단법인 서울오케스트라 주최 음악회 티켓의 30%를 문화적 소외계층에게 기부하고 있다. 또 서초구 내에서 아동정서발달 및 치유서비스와, 서울오케스트라 콩쿠르 및 유망신예콘서트, 청소년 오케스트라 운영 등을 진행하고 있다.
 

[박신호 선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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