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시간(카이로스)과 우리의 시간(크로노스)이 맞닿는 순간, 우리의 평범한 모든 일상은 하나님의 시간이 된다!”
 
보이지 않는 영적인 세계의 원리를 풀어내 화제를 모았던 '카이로스 1 : 하나님의 시공간'의 후속편이 22일 출간됐다. 고성준 목사의 책 '카이로스 2 : 하나님의 타이밍'이다.
 
 ▲<카이로스 2 : 하나님의 타이밍>(사진=규장)

카이로스 1편이 물질세계와 보이지 않는 영적 세계의 원리와 기초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면, 카이로스 2편은 매일의 일상을 성령(Holy Spirit)의 역사로 ‘특별한 순간’이 되게 하는 성경적 원리와 방법을 소개한다.
 
'카이로스2'는 홍해가 갈라지고, 태양이 멈추고, 골리앗이 쓰러지고, 갈멜산에 불이 떨어지는 카이로스의 순간을 마주하기까지 그리스도인이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서 답한다. 
 
저자는 “카이로스는 어느날 갑자기 돌발적으로 일어나는 게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을 사로잡는 순간, 하나님이 나를 알아주시는 그 시간 위에 임한다”고 설명한다.
 
성경에서 하나님의 마음을 사로잡은 대표적인 인물은 ‘다윗’이다. 성경은 하나님이 그를 ‘내 마음에 맞는 사람’(행 13:22)으로 여긴다고 표현한다. 그렇다면 다윗이 하나님의 마음에 각인된 순간은 언제였을까?
 
다윗은 블레셋 장사 골리앗이 하나님의 이름을 모욕한 데 대해 담대하게 맞섰다. 3m가 넘는 막강한 적수 앞에서 아무도 나서지 못할 때 작은 소년 다윗은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골리앗 앞에 섰다. 그 결과 그는 맨손으로 쏜 물맷돌로 골리앗을 이긴다.
 
저자는 “이처럼 우리 인생에도 ‘다윗의 시간’과 ‘골리앗의 시간’이 있다”고 말한다.
 
‘다윗의 시간’은 아버지나 형들에게도 인정받지 못하던 무명시절, 양을 치던 소년 다윗이 양을 지키기 위해 사자와 싸우고 곰을 때려잡은 시간이다.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고, 특별한 의미 없이 보일 수 있으나, 말씀 묵상과 기도로 하나님을 예배하는 시간, 하나님을 신뢰하며 사는 일상의 삶이다.
 
‘골리앗의 시간’은 매일 다윗의 시간을 보내는 이에게 찾아오는 결단과 반응의 시간이다. 재정, 건강, 교회 등을 위협하는 골리앗의 위기 앞에서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믿음을 선택하고 표현하는 타이밍이다. 긴박한 전쟁과 긴장이 맴돌지만, 하나님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기회다.
 
고성준 목사는 “다윗이 골리앗 앞에 선 것은 충동적인 일이 아니라 그가 하나님 앞에서 양을 치고 사자와 싸우는 일상의 축적된 시간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영성은 우리의 일상을 구속하는 실체 있는 삶”이라고 강조한다.
 
“오늘 당신이 살고 있는 시간은 어떤 시간인가?”
“하나님께서 나를 기억하시는 순간, 골리앗의 위기가 축복의 기회로 바뀌는 모멘트. 그 기회를 놓치지 말라!”

 
설렘과 새로움이라는 영의 속성과 하나님의 타이밍을 기다리며 때를 분별하는 믿음의 원리에 대해 안내하는 책 '카이로스 2 : 하나님의 타이밍'은 갓피플, 교보문고, 예스24 등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고성준 목사

저자 고성준 목사는 ‘데스티니 메이커’로 불린다. 선교와 목회, 다음세대를 위한 사역에 매진하며 청년들이 하나님이 계획하신 삶(데스티니)을 스스로 발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현재 수원하나교회 담임목사, 컴미션(Come Mission) 국제 이사로 섬기고 있다. 저서로는 <데스티니:하나님의 계획>, <나의 데스티니 찾기>, <예수 마음 프로젝트> 등이 있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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