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국내 첫 접종을 하루 앞둔 25일 전국 보건소와 요양병원에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배송됐다.
 
▲전국 배송지로 향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진제공=연합뉴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배송은 이날부터 시작해 오는 28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배송 작업은 이날 오전 5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물류센터 도크로 냉장유통트럭과 물류센터 직원, 군인, 순찰차가 속속 집결했다.

전날 경북 안동시의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에서 출하된 백신은 의약품 전문 물류센터인 이천 지트리비앤티 물류센터에서 밤샘 작업을 거쳐 재분류·포장이 완료됐다.

도크에서는 소형 냉장컨테이너에 담긴 백신을 냉장 트럭에 옮겨 싣는 작업이 진행됐다. 백신을
트럭에 옮긴 후에도 군과 유통업체가 여러 번 확인 작업을 거쳤다.

오전 5시 50분 1t 냉장 트럭 1대가 경찰 순찰차량과 군사경찰 차량의 앞뒤 호위 속에 처음 도크를 출발했다.

당초 계획으로는 전국으로 백신을 배송할 트럭이 5시 30분부터 10분 간격으로 6대씩 출발해 7시에는 트럭 총 56대가 모두 물류센터를 빠져나가는 것으로 돼 있었으나 일정이 2시간 이상 지연됐다.

질병관리청은 "첫 배송이어서 백신 유통사가 철저하게 확인하고 신중히 처리하다 보니 일정이 약간씩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원래 백신을 싣는 시간을 트럭 1대당 10분 정도로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20분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백신 유통을 맡은 SKB 관계자는 "상자마다 온도계가 달려있는데 상자를 실을 때마다 온도 체크를 해서 예상보다 시간이 더 걸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진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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