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이 시각장애인 차세대 인재 양성을 위해 ‘2021 효명 장학금 수여식’을  열었다. 수여식에서는 국내 시각장애대학생 14명에게 장학금 약 4,200만 원이 전달했다.
 
 ▲24일 2021 효명장학금 수여식이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열렸다.ⓒ데일리굿뉴스

"주 안에서 꿈과 희망, 용기 갖길"

이번 장학금은 한샘DBEW재단을 비롯해 도림교회(정명철 목사), 실로암안과병원, 한화토탈, AMO그룹, 실로암의료선교복지연합회 김건철 총재,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김선태 이사장, 실로암 효명의집 이순희 씨가 후원했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김선태 이사장은 “장학생들이 주 안에서 꿈과 희망, 용기를 갖고 학업에 임하길 바란다”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장학생 대표 최형락 학생은 “코로나로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이용한 교육이 활성화되면서 시각장애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었지만 복지관의 지원 덕분에 학업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은 1978년부터 시각장애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을 진행해왔다. 2020년 하반기까지 시각장애인 대학생 1,361명에게 약 20억 9,4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하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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