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와 우려 속 코로나19 백신 첫 접종

오현근 기자(ohdaebak@goodtv.co.kr)

등록일:2021-02-26 18:2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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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26일 전국 보건소와 요양병원에는 접종을 기다리는 대상자들의 행렬이 이어졌는데요. 기대와 우려 속에 진행된 백신 접종 현장을 오현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많은 기대와 우려 속에 전국 요양병원과 보건소 등에서 코로나19 백신 첫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접종 시작 시간은 9시부터였지만 역사적인 순간을 카메라에 담기위해 몰린 취재진과 접종하러 온 주민들로 서울의 한 보건소는 이른 새벽부터 북적거렸습니다.

이번 백신은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에서 출하된 아스트라제네카 제품으로, 하루 전인 25일 전국으로 배송작업이 완료됐습니다. 혹시 모를 테러에 대비해 군경이 호위하며 흡사 군사작전을 방불케 했습니다.

이날 접종은 접수와 예진을 거쳐 진행됐으며, 접종 창구 맞은편에는 접종 뒤 이상반응을 관찰할 수 있게 대기 공간도 마련해놓았습니다. 

의료진은 백신 접종자들이 3시간 이상 안정을 취하고 접종 당일 과격한 운동을 삼가라는 주의사항을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한편 백신 접종 시작으로 일상으로의 회복이 곧 올 것이라는 기대감과는 달리 같은 날 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했습니다.

(손영래 사회전략반장 /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부는 거리두기 단계조정과 관련해 관계부처, 지자체, 여러 전문가들의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했습니다. 이러한 의견을 바탕으로 정부는 현재의 거리두기 단계와 주요 방역조치를 2주간 더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은 2단계, 비수도권은 1.5단계가 계속 적용됩니다. 직계 가족을 제외한 5인 이상의 사적 모임 금지조치도 유지됩니다.

정부는 하루 평균 약 400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는 등 재확산 가능성이 여전하고,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자칫 방역이 해이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GOODTV NEWS 오현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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