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통신에서 5G의 기세가 계속 되고 있다. 올해 1월 국내 5G(세대) 통신 가입자 수가 1,286만 명을 넘어섰다. 1,300만 명 돌파가 코앞이다.

 
 ▲올해 1월 국내 5G(세대) 통신 가입자 수가 1,286만 명을 넘어섰다. 사진은 KT 5G스트리밍게임 시연 모습. (사진제공=KT, 출처=연합뉴스)

2월 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무선통신서비스 가입자 통계에 따르면 5G 가입자는 1월 기준 1,286만 9,930명으로, 지난달 대비 101만 8,857명(8.6%) 늘어났다.

이 같은 증가폭은 지난해 11월 약 94만 8,000명을 뛰어넘는 최대 증가치다. 100만 명 넘게 가입자가 늘어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통신사별 5G 가입자는 SK텔레콤 596만 3,297명, KT 392만 3,610명, LG유플러스 297만 6,343명 순이었다.

전체 알뜰폰 가입자는 921만 5,943명으로, 지난해 8월 말 이후 6개월 연속 증가세다.

고가의 5G 요금제에 부담을 느끼는 가입자들이 자급제 단말기와 알뜰폰 요금제 조합을 찾는 경우가 늘면서 알뜰폰 가입자는 당분간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 수(7,069만 15명) 중 5G 가입자의 비율은 18.2%로, 지난해 12월 5G 가입자 비율(17%)보다 1.2% 증가했다.
 

[김신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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