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 3.1운동 102주년 감사예배

차진환 기자(drogcha@goodtv.co.kr)

등록일:2021-03-01 17:3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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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온 국민이 대한민국의 독립을 외쳤던 3.1운동이 102주년을 맞았습니다. 독립선언문을 작성한 민족대표 33인 중 16명이 기독교 지도자였고, 한국교회 성도들의 참여는 독립운동이 전국으로 확산한 계기가 됐는데요. 102년이 흐른 지금, 한국교회 지도자들이 모여 감사예배를 드렸습니다. 차진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1919년, 온 국민이 거리로 나와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던 3.1운동에는 잃어버린 주권을 되찾기 위해 앞장섰던 한국교회 지도자와 성도들의 희생이 있었습니다.
3.1운동 102주년을 맞아 한국교회총연합을 비롯한 한국교회 대표들이 모여 신앙 선배들의 애국정신을 되새겼습니다.

(장종현 대표회장 / 한국교회총연합)
3.1운동은 계층과 지역, 성별과 종교의 장벽을 뛰어넘어 우리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대한민국의 주인으로 설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이날 설교를 전한 소강석 한교총 공동대표총회장은 한국교회가 민족의 자주독립과 민주주의 실천이란 3.1운동의 정신과 목표를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여전히 분열된 남북의 현실은 3.1동의 남아 있는 과제라며 한국교회가 이 일에 협력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소강석 대표회장 / 한국교회총연합)
우리나라는 여전히 내부적으로 국론이 분열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외부적으로는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로 남아 있습니다. 그러므로 102년 전 3.1운동도 한국교회가 주도하고 이끌어갔다면 오늘 미완의 3.1운동도 한국교회가 완성해 나가야 되지 않겠습니까.

소강석 목사는 이를 위해 아직 발굴되지 않은 3.1운동의 사료나 독립운동가들의 행적을 드러내도록 한국교회가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그 당시 한국교회가 세상의 희망이 됐던 것처럼, 초갈등사회를 화해의 시대로 바꾸는 피스메이커가 되자고 권면했습니다. 

한교총은 이날 3.1운동 102주년 한국교회 선언문을 발표하며 국제 질서 속에 평화의길을 모색하는 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습니다.

(이철 대총회장 / 한국교회총연합)
(한국교회는) 대한민국이 이룬 민주주의와 경제성장의 성과와 민족애를 바탕으로 분단된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을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한다.

한편 한교총은 이날 예배에서 3.1운동 공헌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공헌자로는 민족대표 33인에 이름을 올린 신석구, 이필주 목사와,  일제강점기 당시 의료와 선교에 헌신한 윌리엄 린튼 선교사를 선정하고, 이들의 후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습니다.

GOODTV NEWS 차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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