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가 새 학기 대면 수업을 일부 재개했다.(사진출처 연합뉴스)

칠레가 새 학기 대면 수업을 일부 재개했다.

EFE통신 등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칠레 전역 9천500개 학교 중 3천300여 개 이상의 학교가 대면과 온라인수업을 혼합한 형태로 개학했다.

CNN 칠레에 따르면, 산티아고 라스콘데스 지역 학교들에는 이날 전체 학생의 60%가 등교했다.

칠레는 중남미에서 백신 접종 속도가 가장 빠르다. 지난달 26일 기준 전체 인구 1천900만 명 중 17%가량이 백신을 맞았다.

개학을 앞두고 칠레 정부는 교사들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우선 접종해 현재 전체 교사의 절반가량이 1회 이상 백신을 맞은 상태다.

세바스티안 피녜라 대통령은 “원격·화상수업은 대면 수업을 대체할 수 없다”며 “대면수업의 부재는 아이들의 교육의 질에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사회경제적 격차도 키운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면수업 재개에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다. 칠레는 지난해 말 하루 신규 확진자가 2천 명 미만이엇으나 최근 4천 명가량으로 다시 증가하고 있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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