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평균 주택 가격이 8억 원을 돌파했다.(사진출처=연합뉴스)

전국 아파트 전세값은 3억원 넘겨

서울 평균 주택 가격이 8억 원을 돌파했다.

KB국민은행의 '월간주택시장동향' 시계열 자료를 보면, 지난달 서울의 주택 종합 평균 매매가격은 8억 975만 원으로 전월보다 1,234만 원 오르며 처음으로 8억 원을 넘겼다.

이는 KB국민은행이 해당 통계를 발표하기 시작한 2008년 12월 이후 최고 가격이다.

서울 평균 주택값은 2016년 6월 5억 198만원으로 처음 5억원을 돌파한 뒤 1년 9개월 만인 2018년 3월(6억 273만원) 6억 원을 넘겼고 그 뒤로 2년 1개월 만인 작년 4월(7억 81만원) 7억 원을 넘어섰다.

이후 7억원에서 8억원을 돌파하는 데까지 걸린 기간은 10개월에 불과해 최근의 집값 상승이 가팔랐음을 보여준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평균 가격이 10억 8,192만 원으로 전달보다 2,000여 만원 상승했고, 단독주택은 9억 1,339만 원으로 276만 원 올랐다.

또 지난달 전국의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처음 3억 원을 돌파한 가운데 서울의 평균 주택 전셋값은 4억 4,522만 원으로 한 달 전보다 620만 원 올랐다.

[박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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