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소속 김명진 목사(철마교회)가 자전거 사고로 크게 다쳤다는 소식이 지난해 11월 방송 <GOODTV NEWS>와 본지 <데일리굿뉴스>에서 보도됐다. 이후 GOODTV·데일리굿뉴스는 ‘1004 교회 지원 프로젝트’ 대상자로 김 목사를 선정하고, 후원금을 전달했다.
  
 ▲지난해 11월 병상에 누워있는 김명진 목사(왼쪽)와 재활 치료 중인 현재 모습ⓒ데일리굿뉴스

'1004 교회 지원 프로젝트' 후원..."오직 기도 덕분"

김명진 목사가 10년 가까이 헌신해왔던 군 선교사역을 중단한 지 6개월 차에 접어들었다. 김명진 목사는 지난해 10월 22일 예상치 못한 자전거 사고로 크게 다쳤다. 목 아래로 사지 마비 증상을 보여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김 목사는 사고 소식 보도 이후 지난해 12월 17일 국립재활원으로 옮겨, 현재까지 재활치료에 전념 중이다. 김 목사의 의지와 가족의 도움, 그리고 기도의 힘으로 호전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11월 본지와의 인터뷰 당시 10kg 가까이 빠졌던 몸무게가 아직 회복되지 않았지만, 최근 1kg 정도 몸무게가 늘어나는 등 희망을 보고 있다.
 
김명진 목사는 “지난해 병원에 이송될 때만 해도 머리만 살아있고, 온몸이 움직일 수 없는 상태였다”면서 “계속된 재활 끝에 이제는 평행봉을 짚고 일어설 수 있는 상태까지 왔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여전히 주변의 도움 없이는 스스로 앉고, 서기에 버거운 상태다. 스스로는 손가락과 발가락 일부를 겨우 움직이는 정도만 가능하다. 저녁이면 허리 통증이 심해 쉽게 잠들지 못해 여전히 관심과 기도한 필요한 상황이다.
 
김 목사의 두 아들은 하던 일도 중단하고, 아버지의 건강 회복을 위해 간호에 힘쓰고 있다.
 
이에 GOODTV·데일리굿뉴스(대표이사 김명전)는 어려움을 겪는 한국교회를 돕기 위한 ‘1004 교회 지원 프로젝트’ 대상자로 김명진 목사를 선정해 후원금을 전달했다. 뉴스 보도 이후, 본지에 전해진 시청자들의 기도와 후원의 마음을 모았다.
 
전익수 데일리굿뉴스 경영본부장은 “GOODTV·데일리굿뉴스가 이러한 귀한 일에 쓰임받을 수 있어 감사를 드린다”며 “목사님께서 후원해주신 모든 분들의 마음을 잘 새겨서 하루 빨리 완쾌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김명진 목사님의 빠른 쾌유를 위해 임직원들이 아침 기도회 시간에 함께 기도하겠다”고 덧붙였다.
 
아내 조신애 사모는 한국교회와 성도의 기도와 관심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조 사모는 “오직 기도 덕분이다. 주변 사람들의 기도 아니고는 현재 상황을 이겨낼 수 없었을 것 같다”며 “앞으로도 함께 기도해줄 것”을 당부했다.
 
 ▲GOODTV·데일리굿뉴스가 예장 통합 소속 김명진 목사를 1004 교회 지원 프로젝트 대상자로 선정하고 후원금을 전달했다.ⓒ데일리굿뉴스

[한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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