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적 효와 가정] 나라사랑· 국민사랑의 효

김시우 (성산효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

등록일:2021-03-24 14: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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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시우 박사 ⓒ데일리굿뉴스
우리나라는 대한민국이다. 대한민국을 사랑해야 한다. 과거에 나라를 잃었을 때 독립을 위해, 나라가 침략을 받았을 때는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얼마나 많은 우리의 어버이와 선조들이 순국·순교하며 고귀한 피를 흘렸는지 모른다.

우리가 누리는 이 자유와 신앙을 잘 지켜 길이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각자는 나라를 사랑하며 충성해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

내가 대한민국에 태어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성경은 하나님 아버지께서 만물과 인간을 지으실 때, 각 나라의 위치를 정하시고 사람이 살 땅도 정해 주셨다(행 17:26). 기독교는 국경이 없으나, 기독교인에게는 국경이 있다. 나라가 먼저다. 나라가 있어야 내가 있다.

자유대한민국이 있어야 자유도 신앙도 누린다. 예수님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 우셨다. 우리도 국가와 민족의 지도자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 세상보다 하나님 먼저, 나보다 나라 먼저, 그리고 자신이다(최성규 목사 ‘어록집’).

예수님은 예루살렘 성을 보시며 이스라엘 민족의 미래를 내다보며 우셨다(눅 19:41). 십자가를 지고 가시던 예수님은 슬피 울며 따르던 여자들을 보시고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눅 23:28)고 말씀하셨다.

모르드개와 에스더는 자기 민족이 당한 어려움 앞에 무관심할 수도 있었지만, ‘죽으면 죽으리이다’라는 결사각오로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

우리의 옛말에 ‘효문(孝門)에서 충신(忠臣)이 나온다’고 했다. 효가 살면 나라가 산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극도의 이기주의에 빠져서 ’애국’을 잊어버린 것은 효가 살아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국민은 국가를 사랑해야 한다. 따라서 나라 사랑은 국호인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것은 물론, 국기인 태극기와, 국가(國歌)인 애국가를 사랑하는 것이 당연하다. 각종 절기행사에서 애국가는 가급적 4절까지 불러야 한다.

물론 국가는 나라의 주인인 국민을 사랑해야 한다. 그리고 국민은 국가에 대한 5대 의무(교육·납세·근로·국방·환경보전)를 성실히 이행해야 한다. 위정자들은 더 명심해야 한다.

국가를 운영하는 정부는 국가안보, 국민안전, 민생경제, 국민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이것이 나라사랑·국민사랑이다. 나라사랑은 하나님의 뜻이며 하나님을 아버지로 섬기는 성경적 효의 실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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