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미션이 일시 귀국한 선교사를 위한 단기 숙소를 개소했다.(사진제공=지미션)

코로나19 상황 악화로 갑자기 귀국하게 된 선교사들에게 일정 기간 머물 수 있는 곳을 찾기란 가장 시급하지만 쉽지 않은 일이다.

기독교 복음주의 선교단체 지미션(대표 박충관)은 일시 귀국한 선교사들을 위해 역세권에 위치한 투룸 형태의 단기 숙소를 인천 서구 심곡동 모처에 마련했다.
 
이전부터 선교사 숙소에 대한 필요가 지속해서 제기됐고, 코로나19 자가격리 장소에 대한 수요까지 겹치면서 그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어 실행에 옮겼다고 지미션 측은 밝혔다.
 
지미션 선교관 담당자는 "선교사들은 한국에 온 뒤에도 후원금을 마련하거나 병원 치료, 재교육 등 바쁜 일정을 감당한다"며 "대중교통이 편리하고 출입이 자유로운 수도권 역세권의 일반 원룸, 투룸 형태의 숙소에 대한 수요가 높다"고 말했다. 
 
이번 숙소 마련은 '선교사 긴급숙소지원 캠페인'을 통해 이뤄졌다. 지미션은 코로나19가 시작된 지난해부터 선교사 숙소 운영을 위해 후원 모금을 해오고 있다. 이번 1호 선교관을 시작으로 일시 귀국한 선교사들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단기 숙소 운영을 확대해 갈 계획이다.
 
숙소 사용신청 및 캠페인 참여는 지미션 홈페이지(www.gmission.or.kr)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이메일(gmission@gmission.or.kr) 또는 전화(02-6334-0303)로 하면 된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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