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암경찰서.(사진출처=연합뉴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 실시되기 전날인 1일 현수막 훼손과 유세 관련 시비를 거는 등의 범죄가 연달아 발생했다.
 
2일 서울 종암경찰서는 유세 소음에 항의하는 시민에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국가혁명당 허경영 후보 선거유세원 50대 남성 A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1일 오후 8시께 성북구 하월곡동에서 차량 운전 중이던 20대 남성 B씨가 "유세차 음악 소리가 너무 크니 줄여달라"고 하자 B씨 차 유리창을 주먹으로 치며 "죽여줄까" 등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제지한 뒤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며, 곧 A씨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1일 오후 4시 30분께는 중구 황학동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현수막을 커터칼로 그은 80대 남성 C씨가 서울 중부경찰서에 체포됐다.
 
경찰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체포된 C씨의 범행 동기 등을 조사중이다.
 

[전화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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