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은항교회(담임 서영형 목사)가 설립한 사단법인 다가세(다문화 가정을 세우는)가 2017년 9월부터 위탁 운영하는 부산시 구평종합사회복지관(관장 오경은)은 부활절을 맞아 사랑의 나눔을 실천했다.

다가세의 이번 부활절 맞이 사랑나눔은 지난 4월 1일부터 2일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침체돼 있던 지역주민들과 지역사회 내 소상공인 및 유관기관에 부활의 기쁨을 나누고 격려하기 위한 목적에서 실시됐다.
 
 ▲부산 구평복지관이 부활절 키트를 제작한 지역주민들에게 나눠줬다. ⓒ데일리굿뉴스

다가세가 준비한 이번 부활절 키트에는 구운란 5개, 음료, 희망메시지 책갈피로 구성돼 있다. 이 키트는 관활 지역 및 인근지역 주민, 소상공인, 유관기관, 후원처 등 100여명에게 전달됐다.

특히 이번에 준비한 부활절키트의 모든 포장은 환경보호를 위해 친환경 소재로 제작됐다. 또 복지관 직원들이 정성을 다해 일일이 키트를 포장했다.

키트를 전달 받은 주민은 “코로나19로 인해 너무 침체되고 거리두기로 인해 집에만 있었는데, 키트를 통해 따듯한 사랑을 느낄 수 있어 너무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사)다가세가 위탁운영하는 구평종합복지관 직원들이 지역 주민들에게 나눠 줄 부활절 키트를 제작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데일리굿뉴스

구평종합복지관 오경은 관장은 “성탄절만큼이나 중요한 날인 부활절에 예수님의 부활을 함께 기뻐하는 의미로 우리 지역에 지역주민들과 봉사자 후원자들 분들에게 부활절 키트를 함께 나누면서 부활의 기쁨을 함께 나누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번 부활절행사를 통해서 지역주민들과 자원봉사자들 지역 상권의 모든 분들이 조금이라도 힘을 내시고 함께 코로나를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평종합사회 복지관은 사회적거리두기로 인해 복지관에 오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1:1로 직접 찾아가는 서비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부울경본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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