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봄 한복문화주간' 행사 포스터.(사진출처=연합뉴스)

체험, 전시 등을 통해 한복문화를 즐기는 다양한 행사가 오는 9일부터 전국 곳곳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복진흥센터와 함께 9일부터 18일까지 '2021 봄 한복문화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한복문화주간'은 올해 봄과 가을에 2번 개최한다.

'2021년 봄 한복문화주간'에는 경남 진주시, 경북 경주시, 경북 상주시, 서울 종로구, 전남 곡성군, 전북 남원시, 전북 전주시 등 전국 7개 지역이 함께한다.
 
이 기간 CJ CGV는 서울 시내 영화관 3곳(명동, 명동역, 피카디리1958)에서 '한복사랑관'을 운영한다. 한복을 입고 방문하는 관객 선착순 1,000명에 한해 '한복사랑관'에서 한국 영화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의 프로야구 경기에서는 K팝 그룹 모모랜드의 주이와 혜빈이 한복을 입고 각각 시구와 시타를 한다. 모모랜드는 지난해 10월 문체부의 '한류연계 협업 콘텐츠 기획·개발' 사업에 참여해 한복업체 혜온과 함께 한복을 개발한 바 있다.
 
1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는 '케이팝 X 한복' 전시회가 열린다. 방탄소년단, 오마이걸, 지코, 청하 등이 뮤직비디오나 무대 의상으로 실제 입었던 한복들이 전시된다.
 
전국 한복 공방 23곳에서는 한복 제작, 고쳐 입기, 소품 및 인형 만들기 등 일일 교육 프로그램을 151회 진행한다. 한복문화주간 누리집(hanbokweek.com)에서 참여 공방과 세부 프로그램을 확인한 후 각 공방에 신청하면 된다.
 
문체부 황희 장관은 "'2021 봄 한복문화주간'이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즐기는 안전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사랑하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우리 옷 한복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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