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는 8일 미국 뉴저지교우회장을 지낸 배기성(71·농화학과 70학번)씨가 2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기부식에 참석한 정진택 고려대 총장(왼쪽)과 배기성 씨(오른쪽).(사진출처=연합뉴스)

고려대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재미 사업가가 모교 도서관 개선 사업을 위해 2억원을 기부했다.

8일 고려대는 미국 뉴저지교유회장을 지낸 농화학과 70학번 배기성씨(71)가 2억 원을 냈다고 밝혔다.
 
배씨는 과거 LG종합상사에서 근무하다 미국 뉴저지 주 소재 식품제조회사를 인수해 직접 사업을 시작했다. 은퇴 전인 2019년까지 체외 진단업체 경영에 참여하기도 했다.
 
그는 이날 열린 기부식에서 형편이 어려웠던 학창 시절을 떠올리며 "학교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미력이나마 일조해왔는데 마침 모교에서 추진 중인 '과학도서관 리노베이션 캠페인'에 첫 기부자로 참여하게 됐다"며 "마음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기부금은 과학도서관 리모델링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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