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18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며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사진출처=연합뉴스)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충수염 수술을 받은 뒤 입원 치료가 연장되며 구치소 복귀도 연기됐다.
 
8일 이 부회장의 수술을 담당한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은 지난달 19일 이 부회장이 수술 후 3주간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내렸다고 법조계가 밝혔다.
 
당초 이 부회장은 9일 구치소로 복귀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의료진은 최근 서울구치소에 이 부회장이 열흘 정도 더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알려진 사실보다 이 부회장의 상황이 좋지 않아 치료 시간이 더 필요한 것이다.
 
서울구치소도 의료진의 의견을 받아들여 일단 다음 주까지 치료 경과를 지켜본 뒤 구치소 복귀 시점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 1월 국정 농단 사건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그는 서울구치소에서 수감 중이던 지난달 19일 충수가 터져 삼성서울병원으로 이송, 긴급 수술을 받았다.
 

[전화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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