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늘(9일) 오전 발표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사진출처 연합뉴스)

최근 코로나19 감염자가 증가세를 보이면서 4차 유행이 본격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오늘(9일) 오전 발표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내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 및 전국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의 방역조치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로서는 거리두기 단계를 일괄적으로 격상하는 방안보다는 집단감염이 빈발하는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방역수칙을 강화하는 이른바 ‘핀셋 방역’ 조치가 나올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00명이다.

최근 1주일(4.2∼8)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57명→543명→543명→473명→478명→668명→700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566명꼴로 나왔다.

이와 관련해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거리두기 단계 완화가 있었던 비수도권 유흥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많이 발생한 것이 환자 증가 추세로 이어지고 있다”며 “최대한 방역 조치를 잘 준수하는 시민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방법을 찾아서 시행 방안에 담고 있다”고 밝혔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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