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림교회는 부활절을 맞이해 지난 10일 광림교회에서 ‘부활절 기념 사랑의 헌혈’ 행사를 대한적십자사 서울남부혈액원과 함께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로 얻게 된 생명을 이웃과 사회에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광림교회 성도가 헌혈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광림교회)

김정석 담임목사는 “헌혈은 주변의 누군가가 하는 당연한 일인 줄 알았는데, 코로나19는 헌혈이 우리 주변에서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알게 했다"며 "현재 전국적으로 헌혈량이 줄어 위기 상황이 이어지고 있어서 광림교회가 그리스도의 사랑을 삶으로 전한다는 마음으로 사랑의 헌혈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후 김정석 담임목사는 헌혈에 동참한 광림교회 교역자들과 성도들을 일일이 격려하고, 선한 일에 최선을 다하는 서울남부혈액원에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 날 헌혈에 동참한 김학용 집사(광림교회 청장년부 회장)는 “헌혈하는 나의 작은 피 한 방울이 한 생명을 살리는데 보탬이 된다는 것을 생각하니 매우 값진 일이라 생각한다"면서 "이번 기회로 예수님의 사랑을 더 깊이 생각하게 됐고 더 많은 분이 헌혈에 동참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광림교회는 헌혈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세상을 치유하는 일에 동참할 계획이다. 앞서 광림교회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세상과 한국교회를 섬기는 마음으로 ‘광림선한소비운동’, ‘광림선한나눔운동’ 등을 전개하고, 코로나19 경증환자를 위한 생활 치료시설로 광림세미나하우스를 제공한 바 있다.

[조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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