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세종교육감이 13일 비대면 온라인 정례브리핑에서 '2021학년도 대입지원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출처=연합뉴스)

세종시교육청이 '2021학년도 대입지원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13일 온라인 정례브리핑을 통해 "올해 대입 지원을 모든 학생의 소질과 적성에 따라 개발하고 설계한 진로가 진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신 대입 정보를 풍부하게 제공하겠다"며 "교육 주체인 학생·학부모·교사가 공동 협력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학생들에게 최신 대입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히 제공하기 위해 모바일 기능을 추가한다. '세종대왕 진로진학 누리집'을 통해 진로·진학 정보를 얻고 상담 신청도 할 수 있다.
 
대입 유형에 따른 학생 맞춤형 대입 지원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대입지원단의 상담 교사 3명이 한 조를 이뤄 1명의 학생을 집중 지원하는 '1대 3 대입 상담'을 꾸준히 추진한다.
 
예체능 계열, 농어촌특별전형 등과 같이 후속 상담이 필요한 수험생에게는 1명의 상담 교사가 1명의 수험생을 밀착해 지원하는 '1대 1 전문 상담'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처음 도입한 수능 대비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Ⅳ를 대입 구조 변화에 맞춰 전략적으로 운영하며 수능 교과 성취 기준과 평가 문항 유형을 면밀히 분석해 심화 문제 해결에 대한 집중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학부모와의 협력도 강화한다. 중학교와 고등학교 학교급에 따른 시기를 고려해 진로진학 학부모 아카데미를 연중 운영하며, 7~8월 중 대학입학사정관 초청 설명회도 3회 연다.
 
진로·진학 설계, 수시·정시 입시요강 분석 등 고교 교사의 종합적 대입지도 역량도 강화한다. 개별 교사의 대입지도 역량을 높이고자 진로·진학 직무연수 기본(30시간)과 심화(60시간)로 단계적으로 개설해 체계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학생 한 명 한 명, 모든 수험생이 바라는 진학에 성공할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가 하나가 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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