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경량리어카 전달.(사진출처=연합뉴스)

재활용품을 수집해 생계를 꾸리는 관내 어르신들에게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특별히 제작한 경량 리어카를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리어카는 언덕과 비탈길이 많은 관악구의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기존 리어카에 비해 훨씬 가벼운 15kg으로 제작됐다. 또 고정이 쉽도록 브레이크가 달려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어르신들이 어두운 밤이나 새벽에 리어카에 재활용품을 싣다가 교통사고를 당할 위험이 크고 실제 사례도 잦다고 설명했다.
 
이는 관악구가 재활용품 수집 어르신들을 지원하기 위해 작년 7월에 일부 개정한 ‘관악구 쓰레기 줄이기와 자원재활용 촉진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한 사업이다. 구는 작년 9월 재활용품 수집 어르신들에게 야광 조끼와 야광 묶음줄 등 안전장비를 지원한 바 있다.
 
박 구청장은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에게 실질적 지원이 가능한 안전정책을 적극 추진해 '더불어 으뜸 관악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화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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