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이 사용자가 ‘좋아요’ 수를 감출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시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이 사용자가 ‘좋아요’ 수를 감출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시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은 “사용자가 자신의 계정에서 ‘좋아요’ 수를 숨길 것인지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시험 중이라며” “해당 기능이 효과가 있다고 판단되면 모회사인 페이스북에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는 사용자가 사진, 동영상 등을 올릴 때 다른 사람의 관심을 끌어야 한다는 심리적 압박에서 벗어나도록 하기 위함이다.

SNS 사용자 중 일부는 '좋아요 수'를 올리기 위해 과잉 행동을 하거나 극단적인 내용을 게시하는 경우도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AFP통신은 “전문가들은 '좋아요'를 향한 그칠 줄 모르는 추구가 중독성이 있을 수 있으며 특히 젊은 층에 엄청난 충격을 줄 수 있다고 조언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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