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일, 국내 최초 CSR 청년협의체 CSR Youth Initiative(이하 CYI)의 발대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본 발대식은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활용한 행사로, CYI의 공식 출범 선언과 소속 단체와의 네트워킹 활성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길’을 주제로 진행된 발대식은  협의체 인원이 CSR이라는 같은 방향을 가진 길 위에 있음을 시사했으며 약 30명의 CYI 인원 및 소속 단체의 대표가 참여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CYI는 국내 최대 기업 사회공헌 관계자 모임인 CSR Forum의 산하 대학생 단체로, 다양한 사회공헌 청년 단체를 하나로 묶는 네트워크 역할을 수행한다.

▲SEN ▲SNUCSR ▲RUN ▲SID ▲빅웨이브 ▲꿈틀 ▲배움을 나누는 사람들 ▲청춘누리봉사단 ▲프리메드 ▲서경대학교 청문단 등의 청년 단체와 협력해 사회공헌 교육·기업연계 공모사업·정기협의·청년의 날 행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본 발대식은 환영사, CYI 소속 단체 소개, CSR Forum 소속 기업 담당자의 응원, CSR 강연, 세레머니 순으로 진행됐다.

환영사는 CSR포럼의 김도영 대표가 담당했다. 김 대표는 “CSR 플랫폼에서 다양한 단체들이 협력한다는 점은 매우 독특한 강점을 지닌다. 청년의 힘으로 기업을 변화시키는 열정이 기대되며, CYI는 우리나라 대학생들이 글로벌리더로 자리매김하는 좋은 활동이 될 것”라고 언급하며 CYI만의 강점과 향후 나아갈 길을 응원했다.

이어 CYI 소속 단체를 소개하고 기업 담당자의 응원 메시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시간에는 각 단체의 목표와 활동 및 가치를 공유하는 한편 ▲Love FNC 유준규 센터장 ▲CSR 포럼 김상두 이사의 성원을 받아 자긍심을 고취하는 기회가 됐다.

또 준비된 강연은 ▲‘뉴스킨 코리아’ 고은영 연사의 주도하에 이뤄졌다. 세 가지 키워드 ‘출발점’, ‘신호등’, ‘도착점’을 주제로 진행된 강연을 통해 청년 시절 CSR 활동을 시작한 계기, CSR 활동 도중 마주한 장애물, 청년이 CSR을 통해 도달해야 할 목적지에 대한 내용을 전달했다.

특히 먼저 CSR의 길을 걷고 있는 현직자의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각 단체와 CSR 관련 진로를 꿈꾸는 청년들에게 방향성을 제시해주는 효과를 거뒀다.
 
   ▲온라인 CYI 발대식 행사 모습(세리머니) ⓒ데일리굿뉴스

세리머니 순서에서는 참여자의 적극적인 참여가 돋보였다. 세리머니는 각 단체가 생각하는 목적지 키워드를 카드에 적고, 사회자가 이를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복, 동행, 도전, 다정한 세상, 다음 세대의 출발지 등 다양한 키워드가 제시됐고 그 이유를 들어보며 각자가 생각한 CSR의 미래를 공유했다.

이번 발대식을 통해 CSR이라는 공통점으로 연결된 CYI 소속 단체 간의 적극적인 협력이 이뤄져야 함을 확인했다.

이에 유혜정 CYI 기획팀장은 “이번 발대식을 준비하며 여러 변수가 있었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열정적으로 발대식을 기획한 CYI 인원들과 훌륭한 연사님들의 말씀,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청년 단체 분들 덕분에 발대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라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 “우리 CYI는 청년과의 동행을 목표로 한다. 목적지에 도달하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청년들과 함께 더 광활한 세상으로 도약하기를 원한다. 청년 단체와 협력해 사회에서 청년의 영향력을 선보이는 그 날까지 우리 CYI는 멈추지 않을 것이다”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국내 유일무이한 CSR 청년협의체, ‘CYI’가 이끌어나갈 훗날의 CSR은 어떤 모습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준형 협력기관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굿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