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애플리케이션(앱)의 개인정보 수집에 대한 내용을 안드로이드 운영체계(OS) 기반 스마트폰 이용자들에게 알려주는 새로운 장치를 내년에 도입한다.
 
 ▲구글이 2021년 1분기 중 스마트폰 이용자들로부터 수집하는 정보가 무엇인지 알려주는 '안전 섹션' 장치를 구글스토어에 설치한다.(사진제공=연합뉴스)

블룸버그통신의 6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앱 개발자들이 스마트폰 이용자들로부터 어떤 정보를 수집하는지 알려주는 '안전 섹션'(safety section)을 앱 장터인 구글스토어에 설치하고, 내년 1분기 중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안전 섹션'은 앱이 데이터를 암호화하는지, 사용자가 정보 공유(허용)를 선택할 수 있는지, 앱을 삭제하면 개인 데이터 삭제를 요청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해서도 안내하는 기능이 있다.

앞서 애플은 앱을 처음 실행하면 앱이 이용기록을 추적해도 될지를 묻도록 하는 앱 추적 투명성(ATT) 기능이 포함된 새 아이폰 운영체제(OS) iOS 14.5를 지난달 26일 발표했다.

[김민주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굿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