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로 인해 서울지역에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된 7일 오후 여의도 63빌딩에서 바라본 도심이 황사에 덮여 뿌연 모습이다.(사진출처=연합뉴스) 

프로야구 KBO리그 3경기가 미세먼지로 취소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7일 서울 잠실구장 LG 트윈스-한화 이글스의 경기와 수원 케이티위즈파크 kt wiz-NC 다이노스의 경기, 인천 SSL랜더스필드 SSG 랜더스-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미세먼지로 인해 취소됐다고 밝혔다.
 
미세먼지로 프로야구 경기가 열리지 않은 것은 시즌 처음이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8일 오후 2시 더블헤더 경기로 진행된다.
 
KBO는 미세먼지 관련 경보가 발령됐거나 발령 기준 농도를 초과했을 때 경기 취소 여부를 결정한다. 미세먼지 관련 경보는 미세먼지 300㎍/㎥ 이상 또는 150㎍/㎥ 이상이 2시간 이상 지속할 때 내려진다.
 
오후 4시 25분 기준 수원의 미세먼지 농도는 642㎍/㎥, 초미세먼지 농도는 109㎍/㎥로 측정됐다.
 
한편 이날 대구 롯데-삼성전과 광주 두산-KIA전은 예정대로 오후 6시 30분에 시작한다.

 

[박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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