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가 주일 설교를 통해 소개한 인물들의 신앙 간증의 내용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힐링스토리>.

5월 넷째 주에 소개되는 힐링스토리 주인공은 한국유리(현 한글라스)의 설립자로, 기업 이윤의20%를 사회에 환원해 온 故 최태섭 장로.
 
 ▲故 최태섭 장로의 신앙간증을 소개하는 <힐링스토리>. ⓒ데일리굿뉴스

평안북도 오산학교 출신의 최 장로는 졸업 후 만주, 중국, 일본을 다니며 중개무역업을 시작했다.
당시 최 장로는 일본에서 콩을 사서 중국에 수출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콩 값이 폭등했다.

다른 중개무역상들은 재계약을 통해 비싼 값을 받고 콩을 넘겼지만, 최 장로는 “내가 이윤을 더 취하려고 이미 약속했던 것을 어길 수 없다”며 원래 계약대로 콩을 납품했다. 값을 올렸다면 당시 가격으로 쌀 4만 가마니의 수입을 얻을 수 있었다.

그러나 최 장로는 “기독교인이면 누구보다 정직하게 살아야 될 것이 아닌가. 남에게 신뢰받지 못하는 사람이 어찌 하나님 앞에 설 수 있겠는가”라고 말했다. 그의 판단 기준은 기독교 정신이었다.

또 다른 스토리는 미국 워싱턴순복음제일교회 김영 할머니에 대한 사연이다. 교회의 한 구역장이 슈퍼마켓에서 만난 절반쯤 정신이 나간 듯이 앉아 있는 한 할머니를 교회로 전도했다. 그렇게 교회에 나온 할머니 집에 심방을 가보니 난장판인 데다 손자가 식빵을 뜯어먹으며 울고 있었다.

미국인 남편을 만나 미국에 온 할머니의 상황은 최악이었다. 알코올 중독자인 남편과 자녀들. 그 상황에서 할머니는 수차례 자살을 꿈꿨다. 하지만 교회에 나온 후 김영 할머니는상황이 급변하게 된다.

예화설교 애니메이션 <힐링스토리>는 매주 화∼금요일 오전 7시 10분, 낮 12시 20분에 방송된다.

[김신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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