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관악구에 위치한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데일리굿뉴스

시각장애인 직무역량 강화 위한 온라인스쿨 진행

시각장애 전문직 종사자는 어렵게 일자리를 얻었어도 취업 이후 직무 및 자기계발이 어렵다. 관련 교육에 참여하고자 해도 적합한 교육시설이 부족할 뿐더러 강사조차도 시각장애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렇다 보니 교육 효과성도 떨어진다. 문제는 이로 인해 직장 내에서 제대로 된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고, 낮은 평가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이에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미경)은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직무능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한 <비대면 온라인 스쿨>을 운영한다. 온라인 스쿨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교사, 공무원, 복지관 등 전문직에 종사하는 이들을 위해 마련됐다.
 
‘업무의 달인되기’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달부터 시작한 ‘내 손 안의 모바일 교육’, ‘한방에 끝내는 올인원 오피스 교육’은 오는 6일까지 참가자에 한해 수강이 가능하다. 21일부터 7월 11일까지는 ‘시각장애 종사자를 위한 원포인트 금융특강’이 운영된다.
 
이 외에도 12월까지 ‘여성시각장애 종사자를 위한 메이크업 특강’, ‘업무에 활용하는 동영상 제작 특강’ 등 총 7개의 온라인 강좌가 순차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실로암이러닝센터 홈페이지(http://www.siledu.org/)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하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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