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 금리를 동결했다.(사진출처=연합뉴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6일(현지시간) 기준 금리를 현재 수준인 0~0.25%로 동결했다. 다만, 향후 금리 인상시기는 예상보다 빨라질 것으로 예측했다.
 
연준은 이틀간 통화정책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개최한 후 이날 내놓은 성명에서 만장일치로 기준금리(연방기금금리)를 현 0.00∼0.25%에서 동결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1.00∼1.25%에서 0.00∼0.25%로 인하한 후 제로 금리가 계속 유지된 것이다.
 
연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늘어 바이러스 감염 확산이 감소했고 경제활동과 고용 지표가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연준은 당초 2023년까지 제로금리 수준을 유지할 것이란 기존입장과 달리 2023년 두 차례 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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