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최고위원(오른쪽부터), 박완주 정책위의장, 송영길 대표, 김영호 대표비서실장, 윤호중 원내대표, 김영배 최고위원등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부동산 세제 과련 정책의원총회를 준비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1가구 1주택자 종합부동산세 부과기준을 상위 2%로 완화하는 방안을 당론으로 공식 추진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18일 오후 열린 의원총회와 이어진 전 의원 온라인투표 결과, 1가구 1주택자 종합부동산세 부과 기준을 현행 공시가 9억 원에서 '상위 2%'(현 11억 원 선)로 완화하는 방안을 당론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1가구 1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비과세 기준도 9억 원에서 12억 원으로 상향하기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종부세·양도세 완화안을 온라인 표결에 부친 결과, 다수안으로 이같이 확정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의원들의 구체적인 찬반 숫자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2가지 부동산 이슈인 종부세와 양도세에 대한 논란이 정리됐다"며 "이들 안이 모두 민주당 안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천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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