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테마기행>에서는 유럽의 정치,문화,예술의 중심지인 오스트리아를 소개한다. ⓒ데일리굿뉴스  

이번 주 <세계테마기행>은 한발 두발 걸어서 만나는 멋진 풍경의 오스트리아의 진면목을 소개한다. 13세기 오스트리아의 비엔나는 유럽의 정치 문화 예술의 중심지였다.
 
먼저 이러한 번영을 반영하든 황실의 찬란한 유산이 남아 있는 작은 마을 바트이슐을 찾았다. 오스트리아 트라운 강과 이슐 강 사이에 있는 마을인 바트이슐은 왕가와 귀족들의 온천 휴양지로도 유명하다.

오스트리아 황제 프란츠 죠제프 1세가 '지구상의 천국'이라 부를 만큼 가장 사랑했던 곳이었던 바트이슐에서 황제는 한 여인을 만나 사랑에 빠진다. 이를 증명하듯 이곳에는 프란츠 죠제프 1세의 부인이었던 유럽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시씨(Sissi) 황후의 사진이 있다.
 
이곳의 유명한 자우너 제과점은 1832년에 설립된 전통 제과점으로 프란츠 황제 부부가 즐겨 찾던 곳이다. 황후가 캐러멜 크림을 좋아해 이곳에서 캐러멜을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그래서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 제과점을 들러 캐러멜 크림을 맛본다.
 
스위스의 알프스가 순백이라면 오스트리아의 또 다른 알프스에는 다채로운 색이 펼쳐진다. 초록빛 기세등등한 여름 능선을 따라가면 오스트리아 사람들이 자랑하는 다흐슈타인 산이 있다. 여기에 골짜기와 골짜기 사이 아름다운 빙하호가 절경을 이룬다. 주위 풍경을 360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는 마치 호수위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또 다른 방문지인 예술 문화의 도시 린츠. 성 플로리안 성당은 13만 권의 장서를 보유한 세계 제일의 아름다운 도서관과 성 플로리안 소년합창단으로 유명하다.
 
오스트리아에서 또 다른 알프스의 매력을 소개하는 <세계테마기행>은 7월 23일 오후 3시에 방송된다.
 

[김신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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