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금지법의 모순과 위험성을 여실히 드러낸 단편 영화 이프패밀리가 시즌 2로 돌아왔다. 시즌 2에서는 실제 탈동성애자들의 이야기와 함께 차별금지법 통과 이후 해외에서의 실제 피해 사례를 재연해내며 충격을 주고 있다. 
 
 ▲이프패밀리 시즌2 - 영국편(초등학교 퀴어축제)의 한 장면 캡쳐.

탈동성애 경험자 직접 출연, “차금법 제정 막아야” 한 목소리

단편영화 '이프패밀리'가 시즌1에 이어 시즌2를 공개했다. '1919 유관순' 등을 총감독했던 윤학렬 감독이 제작한 '이프패밀리 시즌1'은차별금지법이 통과될 경우 달라질 삶을 충격적으로 재연해내며 영상 조회 수 70만회 이상을 기록하는 등 화제가 됐다.

시즌2에는 드라마 형태로 탈트랜드젠더의 생애를 재연해 화재가 됐다. 탈동성애 경험자인 엄중모 형제와 이효진 전도사, 안다한 소장 등이 직접 출연해 간증을 이어간다.

세 사람의 공통점은 모두 유소년기에 성폭력 또는 성추행을 당한 경험이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영화에서 동성애에 대한 중독 증상, 에이즈 감염, 우울증 등으로 어려움을 겪던 중 주위의 도움으로 동성애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고백한다. 

탈동성애 경험자인 엄중모 씨(32)는 "동성애는 결코 선천적인 것이 아니다"라며 "비슷한 상처가 있거나 잘못된 성 가치관으로 고통스럽고, 힘든 상황 속에 놓여있다면 용기내서 도움의 손길을 요청하라"고 권면한다. 

또 이들은 동성애로 인한 더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라도 차별금지법이 제정되선 안된다고 입을 모았다.

탈트렌스젠더 경험자인 안다한 씨(35)는 "차별금지법이 통과되면 저처럼 탈동성애를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없게 된다"며 "차별 금지법이 반드시 막아지고 다음세대에 올바른 것들을 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금법 이후 해외 실제 피해사례 재연

시즌2에서는 미국과 영국에서 차별금지법이 통과된 후 세간의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실제 사건들도 재연됐다. 

초등학교에서 퀴어 축제가 열리고, 이에 반발하는 학생이 학교 창고에 갇힌 사건, 또 자신을 여성이라고 인식하는 남성 트랜스젠더가 여성 격투기 경기에 참가해 상대 선수의 두개골을 골절시킨 사건 등 영국과 미국에서 차별금지법이 통과된 후 발생한 실제 피해 사례들을 담아냈다. 

트랜스젠더 격투기 선수 팔론 폭스에게 두개골 골절 피해를 입은 타미카 브렌츠 선수는 "난 많은 여자들과 싸웠고 내 평상 그렇게 압도당한 적이 없었다"며 "그녀가 남자로 태어났기 때문인지 아닌지에 대해 대답할 수 없다"고 호소했다.

이밖에도 미국의 육상 경기, 뉴질랜드의 역도에서도 트랜스젠더(여성 성전환) 선수들이 출전해 여성선수들이 역차별 당했던 사례들도 소개됐다. 

이프패밀리 시즌 2 시청자들은 젠더 이데올로기에 의해서 공교육이 무너지고, 역으로 차별과 피해를 당하는 해외의 모습을 통해, "우리나라에서도 비슷한 일들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위기감을 느끼게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프패밀리 윤학렬 감독은 "만화, 드라마 등 문화 현상으로 청소년들이 동성애 관련 콘텐츠들에 무방비 노출되어있는 현실"이라며 "영국과 유럽, 미국 사회가 젠더 이데올로기에 의해 공교육이 무너지고 다음세대를 지키지 못했는데, 우리 나라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 만큼은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차별금지법, 평등법, 건강가정기본법은 이름만 보면 그럴듯해 보이지만, 그것에 호도되거나 미혹되어서는 안된다"며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시즌2 영상들을 통해 차금법 통과 후의 현실이 제대로 알려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프패밀리 시즌2는 9월 첫째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유튜브 채널 마하나임TV선교회 에서 차례대로 공개된다. 
 

[박은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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