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사진출처=연합뉴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7일 2학기 등교 확대를 예정대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거듭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보도 참고자료를 통해 "오늘 학교방역 관련 감염병 전문가 자문회의에서 전국적인 코로나19 감염 추이와 전망 등을 논의하겠다"면서 "교육부는 9월 6일 등교 확대를 빈틈없이 준비하고, 학교방역 점검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유 부총리는 이어 "우리 아이들의 등교 안전을 위해서는 학교 밖 감염 위험을 낮추는 것이 꼭 필요한 만큼 모두가 철저한 생활 방역수칙 준수와 백신접종을 당부한다"고 요청했다.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리는 학교방역 관련 감염병 전문가 자문회의는 4차 대유행이 2학기 개학 이후에도 지속함에 따라 감염병 전문가와 안전한 등교 및 학교방역 강화 조치 등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문가로는 전 질병관리본부장인 정기석 한림대 교수와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 위원장인 오명돈 서울대 교수가 참석한다.
 
교육부는 전문가들에게 코로나19 유행 전망, 방역조치 필요사항 등을 자문한 뒤 이를 학교방역 관리와 현장 지원 정책 방향 설정에 참고할 예정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19∼25일 1주간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학생은 1천135명이었다. 하루 162.1명꼴로, 올해 1∼2학기 최다 일평균 확진자 수(162.4명)와 비슷한 수준이다.
 

[박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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